2007/11/04 09:25

한신의 스토브 리그 Vol.1 FA You're NEXT!!!

쥬니치의 53년만인가의 니혼이치로 07년도 프로야구는 끝을 맺었습니다.

물론 코나미컵이라든가 올림픽 예선 등이 있지만, 그건 국제 경기려니 치고 살짝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각 팀들은 한창 가을 캠프로 선수들을 다시 담금질하는 한편

따끈따끈한 스토브 주위에 둘러앉아서 내년을 향한 팀 보강을 시작하는 때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일단 올해 선수 중 가장 먼저 FA를 선언한 롯데의 코바야시 투수의 경우에는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바야시 극장'이라고 불리면서 불 잘 싸지르는 마무리 투수로 언급되고 있지만,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경험과 능력을 겸비한 마무리 투수가 FA 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드문 탓일까요.

심지어 메이저 리그 쪽에서의 타진도 있다고 하니 제법 치열한 경쟁이 될 듯 합니다.

물론 한신은 JFK가 있으니까 마무리 투수에게는 눈도 안 주고 있습니다.


작년에 한신으로 온다고 하길래 한신이 맘놓고 이가와를 팔아치웠더니 안 오겠다고 번복하는 바람에 로테이션 제대로 망가져버린 사건의 원흉인

히로시마의 쿠로다 투수는 일단 국내보다는 메이저 리그 쪽으로 거의 가닥이 잡히고 있는 모양입니다.

컵스나 메츠 등이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군요. 아직 루머의 단계입니다만, 가능성은 대단히 높습니다.


올해 부상으로 큰 활약은 보이지 못 했지만, 그래도 막강 전력으로 평가 받는 쥬니치의 후쿠도메 외야수의 경우에는

아직 FA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빠르면 5일에 있을 구단과의 잔류 협상에 대해서 [그 자리에서 잔류 여부를 정할 수는 없다]

라는 코멘트를 남기는 등, 계속해서 FA에 대한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교진 및 한신 등 많은 구단에서 후쿠도메에 대해 욕심을 내고 있으며

한신의 경우 [현재 구단 최고급 대우인 가네모토를 상회하는 대우를 해 주겠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의 내야수 아라이의 경우에는 {잔류 or 한신행}으로 거의 굳어졌다는 모양입니다.

[나를 키워준 구단에 남고 싶다][우승할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엇갈리는 가운데,

구단과의 재차 협상이나 과거 형님으로 모시던 가네모토 선수와의 관계 등등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여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해야겠지요.

일단 아라이가 FA로 나올 경우 4~5팀 정도가 오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라이 본인이 [머니 게임 거부]라는 발언을 한 이상

FA 선언 = 즉 한신 이라는 것으로 판단해도 거의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신의 투수 시모야나기 영감님께서도 FA 선언하시겠다는 의향을 보여서 스탭진들을 당황 & 격노케 했습니다.

이미 요코하마가 영입 의사를 보이고 있어서 전력 유출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전혀 기미도 보이지 않았던 점도 있었고, 39세라는 나이도 문제가 있고, 올해 성적이 그렇게 훌륭했던 것도 아니었고 해서

내년에도 힘든 상황에서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모야나기의 Fa 선언에

일단 구단 측에서는 전력으로 잔류하도록 교섭 중이지만 그다지 진전은 없는 상황이며

스탭진들은 내년 선발 로테이션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할 계획으로 가을 캠프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한신은 작년에 이가와를 뉴욕 양키스에 매각하고 받은 30억엔을 자금원으로 삼아서

후쿠도메 & 아라이 두 명에게 4년 40억엔을 투자할 용의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덧글

  • 里村 2007/11/04 11:49 # 답글

    에잇 잘가라 후쿠도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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